[자료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가 있는 티롤 지방의 중심 도시 인스부르크. 아열대지방을 방불 케 하는 한국의 여름과는 달리 인스부르크의 여름은 시원하고, 상쾌하다. 도심 한 가운데서도 고개만 들면 알프스 자락이 올려다 보이고,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는 여유가 느껴진다. 쾌적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프스의 깨끗한 자 연과 도시의 멋이 공존하는 인스부르크 만큼 매력적인 곳도 드물 것이다.
인스부르크는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요즘 같은 여름철엔 울창한 녹음의 알프스를 즐기려는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알프 스 산자락에 자리한 덕분에 한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 히려 아침저녁으로는 긴소매 옷이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갈 때가 많다.
이처럼 인스부르크에서는 상쾌한 공기와 녹음으로 둘러싸인 전원, 도시를 적시고 흐르는 인 강 그리고 작은 볼거리들이 모여 있는 도심 등 자연과 도시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의 명물 황금지붕 인스부르크라는 도시명은 '인 강'에 걸린 '다리(부르크)'라는 의미다. 시내 관광을 할 때 교통수단을 이용할 필요 없이 대부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마하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황금지붕과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안나 기념탑, 왕궁 등 아 기자기한 볼거리가 나타난다.
고풍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구시가지는 이 도시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곳. 옛스러운 건물들이 좌우로 즐비한 프리드리히 거리를 걸어가면 길 맨 끝에 황금빛으로 반짝 이는 지붕이 보인다.
황금지붕은 인스부르크의 명물로 15세기경 막스밀리언 황제 시대의 건물이라고 한 다. 원래 이 집에는 티롤의 가난한 공작 프리드리히가 살고 있었는데 그를 불쌍히 여긴 이웃들이 금화를 던져주고 지나가곤 했다. 이 금화들이 쌓여 작은 지붕을 뒤 덮자 황금지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옛 얘기가 전해진다. 반짝이는 금빛 지붕과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 테라스가 보기 좋다. 건물 내부는 지금 동계 올림픽 박물관 으로 쓰고 있다.
◇ 황금지붕
인구 12만인 인스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인 티롤 지방[티롤주]의 중심도시로서 표고 574M 고원에 자리잡은 도시이다. 인스브루크란 '인INN에 걸린 다리'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시내 한복판에는 인 강이 멀리 노르트케테의 연봉을 바라보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2000년 전에는 로마군단의 주둔지였고, 예로부터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재 못미처의 주막 마을로 인적이 끊이지 않았다. 15세기에 막시밀리안 대제가 티롤의 도읍을 이탈리아의 남티롤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래 마리아테레지아 등 합스부르크 왕가의 사랑을 받으며 번영해왔다고 한다.
동계 스포츠의 메카이자 뭇 알피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인스부르크의 중심은 옛 티롤의 영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지다. 골데서 아들러, 핼블링하우스, 호프부르거 궁전 등 많은 유적지가 모여 있는 구시가지. 그 중에서도 황금지붕이 가장 유명하다. 티롤 지방의 상징인 이 황금지붕은 원래가 가난한 프리드리히 공작의 집이었다가 황제 막시밀리안 I세가 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구경하기 위하여 특별히 만든 발코니의 지붕을 말한다. 2738개의 나무로 만들어져 황금으로 도금해 놓은 지붕이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까닭은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품 때문이다. 왕이 행사를 관람했던 발코니에는 여덟 곳에 이르는 티롤지방의 문장과 황제 그리고 두 왕비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주변은 온통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꾸며져 있다.
황금지붕이 있는 프리드리히 거리와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돌아보고 한 집 건너 또 한 집이 문화재나 다름없는 인스부르크지만 평범한 관광객이나 시민들도 누구나 왕가의 귀품을 만끽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인스부르크의 매력이다.
황금의 지붕에 인접한 골데서 아들러와 바이세스 크로이츠 같은 곳은 6백 년이란 긴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겸 레스토랑으로 과거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던 대문호 괴테와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가 투숙했던 장소인데 누구나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면 그들이 투숙했던 곳에서 잠도 자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황금지붕]
막시 밀리안 1세가 합스부흐크가의 위엄을 떨치기 위하여 1500 년에, 티롤공의 궁전 발코니 지붕에 금도금을 한 것.
헤르초크 프리드리히 거리의 막다른 곳에서 인스브루크의 상징인 양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지붕이다, 16세기에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아래 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만든 발코니 위에 설치한 것으로, 궁전건물의 5층에서 내민 지붕은 금박 입힌 동판 2657개로 덮여 있고, 발코니에는 여덟 영지의 문장과 황제. 왕비상 등이 부조되어 있으며, 벽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내부는 올림픽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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