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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텍

[Review] 오팔 파워코드 시청기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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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 10. 05 (00:00)

이름 : 문용만

추천 : 0

조회 : 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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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시판] - 2000/12/21

안녕하세요.

이번에 나소택에서 만든 오팔 파워코드를 신청해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져 본 것에 대해 참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시청기에 쓰기에는 부족한 일천한

오디오 경력이지만 약속한 것이기에 느낌을 적어봅니다.

처음 받아본 느낌은 심플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조금 더 상품적 가치를 높인다면

외양적으로 화장(?)을 했으면 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기왕이면 다홍치마죠.

오팔 케이블에 대해서는 지난 번 스피커케이블 테스트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는지라 익숙한 구면이였습니다.

연결한 다음의 전체적으로 다가오는 첫 느낌은 모양 그대로, 구더더기없는 깨끗한 음상 그대로 였습니다. 악기간의 선명한 분리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역쪽의 깔리는 배경음들이 뭉쳐 있었다는 것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안개속에서 갑자기 밝은 햇빛아래로 나온 느낌이라고할까요...

안토니 비발디의 풀룻협주곡에서 볼 때 풀룻의 소리가 너무 생생하고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Ana Caram의 Correnteza에서는 처음 시작부에 나오는 물소리,새소리 다음에 나오는 찰르르~~하는 악기소리와 함께 여러 음들이 섞여나오는데 분리감과 자연스러움을 표현을 기막히게 하였다.

-- 나의 경우는 CDP보다는 오히려 DAC에서 더욱 무대가 뒤로 들어가는 공간감과 깊이감을 더 느낄 수 있었다. 현재는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차이점과 장점을 찾고 있다. 특히 관악기와 피아노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배경과 악기간의 분리감, 투명도에 발군이다.

양쪽을 다 가질 수 없지만 한편 따뜻함이 아쉬움이다.

역시 아직은 막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면서 참 좋은 케이블을 만난 행운을 준 나소택에게 감사드린다.

저의 기기들.

파워 - 맥코맥 딜럭스 1.0

프리 - 오더블 일루젼 L-1

CDP - 뮤즈 5 (나소택에서 L Clock XO 장착)

DAC - 뮤즈 2+

스피커 - 반델스틴 2ce

케이블 - 스피커(킴버 8tc + 오팔 )

인터(첼로 스트링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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