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M (DIRECT METAL MASTERING) VS LACQUER. WHICH SHOULD YOU CH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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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M (Direct Metal Mastering) 제조기법은 80년대에 인기있었으나 곧 인기가 시들고 많은 엔지니어들이 기존의 래커판 가공방식으로 되돌아갔다. 원래 DMM은 노이만과 텔덱이 공동개발 하였는데, 래커를 입힌 부드러운 알미늄 디스크에 소릿골을 새기는 대신 더 단단한 구리를 코팅한 금속판에 직접 새기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두 방식의 차이점에 있어서 DMM은 지나치다 싶도록 예리하고 정확하고 선예한 이미지를 표현한 반면 기존의 래커에 새긴 종전방식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귀를 즐겁게 하는 소리였기 때문이다.

DMM방식의 판은 항상 더 밝으면서 고역 지향의 소리로 나타났다. 초기에 조사된 DMM 디스크에서는 그 이유가 초음파 변조 신호음에 영향을 받은 고역대 주파수변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MM cut에서는 변조 신호음이 없고 그 변조는 단순히 cutter head의 진동에 의해서 생긴 것이었다. 많은 비평가들은 때로 DMM cut은 너무 밝고 너무 날카롭다고 한다. 비닐레코드를 듣는 이유가 DMM cut에서는 없는 따뜻한 아날로그 소리를 듣기위한 것이라고들 한다. 히자만 DMM은 기존 래커판 cut에서 들리는 전조에코의 문제를 제거했다. 전조에코는 커팅하는 바늘이 의도치않게 신호를 앞쪽 그루브에 전달시켜 생기게 된다. 이 프리에코는 오디오 신호를 흐리게 한다.  또 다른 논쟁은 DMM은 galvanic process라는 하나의 단계를 생략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DMM은 신호를 동판에 바로 새겨버리기 때문에 첫번째 단계인 래커판에서 있어야 할 도금단계가 생략되는데, 그 단계에서 생겨나는 표면 노이즈와 에러가 없어지는 것이다.
래커판이 DMM판의 밝은 소리에는 못미치는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래커판의 소릿골 깊이 만큼 풍부한 소리에 신뢰감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 래커판은 DMM판에 비해 소리골이 훨씬 깊은데 이것이 분명 뛰어난 저역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다. 풍부한 소리를 주는 만큼 또한 깊은 소릿골은 바늘이 소릿골을 이탈하지 않도록하는데도 필요하다. 그리고 DMM판이 밝고 고역에서의 확실한 주파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의 대부분의 전자음악도 분명히 보여주는 저역주파수에는 모자란 점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