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과수원 산기슭에는 둥굴레 천지입니다. 누님들과 잠시 캤는데 몇 포대나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흙에도 호미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뿌리가 무성하더군요. 넓은 둥굴레천지에서 아주 일부분만 캐어내고 그만두었습니다. 최상급 수준의 뿌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집에서 쪄서 말리고 있습니다. 적당히 볶아서 둥굴레차로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오시면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둥굴레의 정보]
학 명 -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과 명 - 백합과
특 성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는 지하경 즉, 대나무 뿌리와 같고 지하경의 끝에서 줄기 가 1대씩 나와 50Cm 내외의 높이로 자라며, 잎은 긴타원형으로 엽병이 없고 어긋나며 꽃은 5 - 6월에 잎 겨드랑이에 종모양의 은방울 꽃을 닮은 작고 갸름한 녹백색을 띠고 밑으로 드리워 끝은 6 갈래로 째졌으며, 열매는 둥근 장과로 9 -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산록의 비옥한 나무밑 돌틈등 음습한 곳에 생육하며,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종자와 지하경으로 번식이 용이하다.
성 분
뿌리는 영양가 높은 자양식품으로 단맛이 있고 전분이 40 - 60 % 이상 함유하고 있어 흉년에는 구황식품으로 이용된 귀중한 식물이다. 특히, 비나민A와 칸베라,켐페롤등의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 둥굴레 100g 당 】
수분 9.34 %, 단백질 4.22g, 탄수화물의 섬유소 15.57g, 회분 5.2g 펜토산 6.99mg, 질소물 68.06mg, 가락틴 2.14mg
주성분 : Convallamarin, 비타민A, 전분 25 - 30 %, 점액
[효 능]
강장,강정,치한,해열에 효험이 있으며, 혈압,혈당,강심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한다.
제 조
늦가을과 이른봄에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 음건후, 솥에 화열을 약하게 하여 황색으로 변할때까지 볶은다음 식수에 넣어 끓여서 음차로 마신다.
둥굴레는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나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약초 중의 하나이며, 즐겨먹는 차 재료중의 하나이다..
휘어진 줄기에 나란히 열지어 달린 둥굴레는 청순하기 그지없이 순결을 상징하고, 그래서 연인에게 선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런가하면, 고고한 것이 신선처럼 보인다고 신선초로도 불 리는 둥굴레는 도가나 불가에서 애음하던 차 재료는 신선차라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옛 춘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애용되기도 했는데, 차로 쓰이는 뿌리줄기는 상약재로 동의보감에는 인삼을 앞서는 서열에 기록되기도 했다.
대나무 순처럼 올라오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음식이다. 새순을 데쳐서 한 차례 찬물로 헹군 다음에 죽염으로 간을 하면 맛이 좋다. 또한 생뿌리줄기를 된장이나 고추방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도 한다.
전국 산지의 응달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줄기는 모서리지고 돋게 서며 높이 20~70센티미터이고 잎은 긴 타원형이다. 늦은 봄에 종 모양의 회백색의 갸날픈 꽃이 달린다. 둥굴레의 동속 식물로는 각시둥굴레, 용둥굴레, 진황정, 시베리아 둥굴레, 큰 용둥굴레 등 많은 종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으며, 둥굴레 및 동속식물의 근경은 약용 또는 식품으로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다.
둥굴레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오장육부의 기를 보호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며, 자양강장 효과가 탁월하고 당뇨과 간기능에도 좋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둥굴레의 효과로는 노화방지, 체력증강에 좋다. 당분, 회분, 비타민, 다량의 전분과 미지의 영양물질이 함유하여 자양강장제로 애용한다. 과거 재난시에는 식량대용으로도 요긴하게 쓰였다. 뿌리를 씹어보면 약간 질기고 단맛이 나며, 점액질이 많아 끈적거리지만 간식거리로 적합하다.
또한 노인건강에 효과적. 병약쇠약, 정신허약, 피로회복에 특효과 있어 30여종에 달하는 각종 질환에 약재로 쓰인다. 특히 뿌리에는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개선, 강심작용이 있고 혈압을 높이는 약리성이 있으며, 임상실험 결과 결핵환자,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뿌리는 찌거나 구워, 건조하여 달여마시고, 술안주로도 쓰인다.
또는
http://www.injinssook.co.kr/cons-3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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