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오디오의 모든 것 - Data Room [KES Show]

나소텍

KE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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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10. 19 (15:59)

이름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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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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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KINTEX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전은 사라지고 IT 일색입니다. 이젠 따라가기 힘에 부칠 정도로 제품들의 변화가 심한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잇맹(IT맹)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컴맹은 구세대 유행어가 되어가고 이제는 IT를 잘 다룰 줄 모르면 천대받는 세상이 곧 도래합니다.^^

중국업체들의 약진이 보입니다. 전세계 시장으로의 하이얼의 두각은 이미 오래전 시작되었고 기술력에다 디자인력까지 보태진다면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는 이 회사의 세계 가전의 평정은 멀지 않아 보입니다. IT와 디자인에는 아직 한국과 일본 업체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참가한 비IT 부품업체는 한국업체보다 중국 업체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 가전업체의 변화입니다. 대우란 이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 한국시장 가전 3사라면 삼성,LG 그리고 중국의 허이얼입니다. 이번 오디오쇼에서 국내 가전 2사의 백색가전 전시는 거의 전무합니다. 과거 한국이 백색가전에서 시작해서 소니를 무너뜨리고 IT시장을 선두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중국업체들은 과거 우리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미래의 하이얼의 목표는 World Top 이겠죠.

재래식 오디오는 아직 디지털로 넘볼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지만 그것도 서서히 그 격차가 좁혀지거나 어떤 부분에서는 거의 추월단계에까지 온 것을 보면 변화에 대비해야 할 때는 이미 늦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불과 수년전에만 하더라도 해외 업체들의 섣부른 투자로 여겨졌던 디지탈의 약진을 보면서 우리들의 좁은 시야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세계 오디오는 경소단박에 인테리어성이 매우 강조된 디자인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디지탈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적어도 오디오에 관한한 한국은 매우 후진국에 속할 수 밖에 없게된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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